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스털링 엔진에 관심이 많았고,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로봇 공방에서 멤버들을 모아 스털링 엔진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. 목표는 스털링 엔진의 성능을 겨루는 '스털링 테크노 랠리 대회'에 출전해 입상하는 것이었습니다. 매일의 활동은 각 구성원들이 협력하여 부품을 설계, 제작, 개선하는 것이었다. 이공대에는 로봇공방 외에도 학과별 공방 프로젝트가 있으며, 공용 작업실에서 드릴링머신, 밀링머신, 3D프린터 등의 공작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. 그 결과 제19회(2015년) 스털링 테크노 랠리 대회에서 M 클래스(미니 스피드 클래스) 4위를 차지하며 당초 목표를 달성했다. 이후 4학년 졸업 연구에서도 스털링 엔진을 이용한 소형 발전기를 주제로 논문을 작성했습니다.